생각의 씨앗
[머릿말] 정직하고 행복한 정원사를 위한 기도
오래전에 제목은 정해두었다. <웹 사이트를 가꾸는 정원사를 위한 안내서>라고. 굳이 고백하자면, B.브레히트씨의 청년시절 시집의 제목이 생경하면서도 마음을 끄는 구석도 있었거니와, 그의 생각에 영향받은 “친절과 겸손과 유용성이 지배하는 세상”을,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이 곳에서 발견하고 싶었던 소망이 제목을 이렇게 길게 만들게 했다. 아주 오랬동안 ‘웹
생각의 씨앗
오래전에 제목은 정해두었다. <웹 사이트를 가꾸는 정원사를 위한 안내서>라고. 굳이 고백하자면, B.브레히트씨의 청년시절 시집의 제목이 생경하면서도 마음을 끄는 구석도 있었거니와, 그의 생각에 영향받은 “친절과 겸손과 유용성이 지배하는 세상”을,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이 곳에서 발견하고 싶었던 소망이 제목을 이렇게 길게 만들게 했다. 아주 오랬동안 ‘웹
작은 깨달음
소중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늘 곁에 있는 것들도 그 가치를 때때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을 잡아 끄는 매혹적인 것들은 즐거움을 준다. 좋은 모습을 꾸미는 것이 점점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상이다. 중요한 것이라도 그 모양을 가꾸지 못하면 눈길을 받지 못하게 된다. 진실된 관계라던가, 돌보고 가꾸는 노력은 눈에
쟁점과 발언
인터넷 세상 속에선 무엇이든지 빠르다. '실시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무엇이든지 순식간에 나타나고,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긴 호흡의 생각과 통찰은, 머물러 있지 못하고, 눈길을 받지 못하고, 쉽사리 잊혀져 버린다. 찬찬히 무엇인가 얘기할라 치면, 삽시간에 눈과 귀를 빼앗는 색다른 이야기에 금방 파묻혀버린다. "웹 2.0"의 시대라는 이야기들이 넘쳐날
디지털 문화
우리가 '평판'이라고 부르는, 즉 '타인의 시선에 포착된 나의 모습'은 디지털 세계가 펼쳐지면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디지털 문화
디지털 세계 속의 인간관계는 어떤 의미인지, 새로운 관계 방식에 대한 정리되지 않는 생각을 담아봅니다
생각의 씨앗
네이트에서 최근 진행하고 있는 동영상 검색 CF 영상을 보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속담을 새삼 유쾌하게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 '지식in'류의 글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사용자 생산형 정보들이 가진 맹점을 은근히 부각하면서, 검색 서비스의 패러다임에 있어 '직관적 이해'라는 단순하고도 설득력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재미있는가? 단순하고
디지털 마케팅
흔히 중년 남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첫 발자국을 디딘 세대이면서도, 디지털을 통해 접근하기에 굉장히 어렵다고 여겨지는 고객군이다. 일단 그들은 너무 바쁘다. 챙겨야 할 관계, 신경써야 할 업무, 돌보아야 할 가족들의 대소사로 그야말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러다보니 자연 그들은 디지털 매체/기기와 같은 빠른 변화에 둔감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생각의 씨앗
형식을 갖춘 완성 된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의 글쓰기라는 것이 완결되어 다듬어진 생각을 담는다기 보다는, 흘려버릴 수 있는 생각의 편린을 담아두고 숙성시키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좀 더 가볍게, 메모처럼 쓸 수도 있는 것이리라. 누군가 어깨너머로 지켜보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때문에 블로깅이 띄엄띄엄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틀리고 싶지
소셜 미디어 다시 읽기
1. 운영 목적에 의한 분류 * 개인 블로그 * 홍보 블로그 * 마케팅 블로그(브랜드 블로그, 프로모션 블로그) * (내부)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 미디어 블로그 1. 운영 주체에 의한 분류 * 개인 블로그 * 기업/기관 블로그 * 팀 블로그 1. 콘텐츠 생산 형태에 의한 분류 * 생산형 * 수집형 * 생산/수집형
디지털 마케팅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은 성과 측정과 관련한 도전적인 물음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일로 하는 우리 모두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 커다란 변화의 조짐은 감지되고 있지만, 이 변화의 힘이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도무지 갈피를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도 마케팅의 한 분야인 만큼, 정해진 목표와 합리적인 평가 분석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쟁점과 발언
살인범에게 인권이 있을까? 인간의 권리 (human rights)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부여되고 지켜져야 할 원칙이라면, 살인번의 죄와 그의 권리에 대해서도 분리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죄를 이유로 헌법으로서 합의한 인간의 기본권이 제한되거나 침해된다면, 우리는 아주 손쉽게 '인권'의 엄중함을 내던져버릴지도 모른다. 감정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죄의식조차 엿보이지 않는 그의 행위에 대해
디지털 마케팅
@ 유행이 되는 블로그 마케팅을 경계함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말이 유행인가 보다. 이와 관련된 글도 많아졌고, 사람들의 관심도 한결 높아진 걸 느낀다. 하지만 블로그의 다양한 양상 중에서 '마케팅'이라는 용어와 결합된 일련의 변신은 적지않은 우려를 갖게 한다. 모든 변화의 시기에는 수 많은 억측과 잘 못된 이해가 넘쳐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