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글] RSS Reader 사용기

RSS Reader 사용기 웹 마스터의 길닦기

2004/05/06 00:45

복사 http://blog.naver.com/yimmj/100002249763


블로그 두 집 살림하랴, 여기 저기 올라온 블로그들을 뒤지고 다니랴 늘 바빴다. 블로그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사람들 안부도 확인하고,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도 얻자는... 뭐 그러그러한 블로그 사용 취지가 영 무색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블로그 통합(?)과 RSS 리더기였다.

블로그 통합을 생각한 건 몇 달이 되지만, 그래도 거진 1년을 써온 블로그 터를 옮긴다는 게 쉽지가 않았다. 뭔가 잔꾀가 필요했다. 그러면서 슬쩍 지나치듯 훑어두었던 XML 문서를 통한 이사를 생각하게 되었다. RSS를 지원하는 블로그 사이트니까 당연히 XML로 변환이 될테고, 그렇다면 슥싹 긁어올 팁이 분명 있을 터다. 옛날 같으면 밤잘 설치고 뒤지고 연구해서 삽질께나 했을 거다. 하지만... 이제 나도 늙었다. 그리하여 생긴 "귀차니즘"이라는 무서운 바이러스성 질환을 어찌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금은 RSS리더기를 사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긁어들여 관리하는 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쨋든 이넘을 쓰면 관리하기는 한 결 수월해질터이니 말이다. 좀 더 열심 블로그질을 하다가, 도저히 두 집 살림을 할 수 없다 생각되면, 그 때는 XML을 편집해서라도 옮기고야 말테다. 아니 그도 안 되면, Copy&Paste로라도 이사할거다. ㅎㅎㅎ

여러 RSS Reader를 고민해봤지만 아무래도 지금 쓰고 있는 FeedDemon이 제일 무난한 것 같았다. SharpReader를 써볼까 생각도 했지만, .Net Framework에 대한 미심쩍은 불신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지금까지는 FeedDemon에 만족하고 있다. 아쉬운건... 예전 Usenet 쓰던 시절처럼 여기서 직접 글을 포스팅 할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관련 채널을 잘 찾을 수 있는 보다 개선된 방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블로그질에 빠진 여러분들 FeedDemon 함 써보시길!

Read more

우리는 점점 컴퓨터의 작동방식을 모방하고 있다

우리는 점점 컴퓨터의 작동방식을 모방하고 있다

AI의 발전은 단순한 계산기라거나 지능적인 도구로 간주되던 컴퓨터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컴퓨터'라는 기계가 계산능력에 초점을 맞춤 이름이었다고 할수 있는 것처럼, 이들을 가르키는 이름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생각하는 기계가 어떤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단순한 도구나 장치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숙고해야 할 대상'이 된다는 걸 인정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By Andrew Yim
AI 에이전트 아키텍처 최신화 및 데이터 활용

AI 에이전트 아키텍처 최신화 및 데이터 활용

엔터프라이즈 AI의 패러다임은 범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단순 도입을 넘어, 고도로 전문화된 '에이전트(Agent)'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급격히 진화했습니다. 이 리포트는 지난 1년간 이루어진 다양한 기술적 혁신 - Meta의 Llama 4 생태계 출범, DeepSeek의 추론 비용 혁명, Google Gemma 3의 엣지 컴퓨팅 도약—을 반영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Deep Research를 수행한 결과물입니다. (feat. by Gemini 3 Pro)

By Andrew Yim
정보와 미디어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 ‘참된 앎’이라는 게 더욱 어려운 물음이 되었다

정보와 미디어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 ‘참된 앎’이라는 게 더욱 어려운 물음이 되었다

AI 대화창에 막되먹은 질문을 던져도 찰떡같이 그럴싸한 답을 찾아주고,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 떠먹여주기까지 하니, 깊이 생각하고 본질을 통찰하는 사고는 자꾸만 미뤄지고 덮혀져버린다. 게으름은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본능에 가까운 것이어서인지, 행동에 더딘 만큼이나 생각을 안하려는 습성은 어쩔수가 없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핵심을 놓치지 않으려는 경각심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By Andrew Yim
인간의 노동과 존재의 가치가 무너지고 부정당하게 되면

인간의 노동과 존재의 가치가 무너지고 부정당하게 되면

우리는 어떤 의미를 붙들고 살게 될까? 고상한 예술과 이상을 꿈꾸는 몽상가로서 유유자적하게 될까? 컴퓨터와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고, 의술과 생물학, 병리학의 발전으로 어쩌면 영원히 살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지는 몸뚱이를 갖게 되면, 인간은 그 무한성과 자유로움 속에서 어떤 것을 소중하게 간직하게 될까? 내가 알던 거의 모든 것들의 가치가 떨어지고, 흔해빠지게 되고, 손쉽게

By Andrew Yim